지금 내가 바라보는 풍광 <동의보감촌 내 데크전망대>
- 작은 금강산이라 일컬은 만큼 아름다운 황매산은 5월이면 드넓은 고원을 선홍빛으로 물들이는 철쭉군락이 장관을 이룬다.
- 거울같이 맑고 주변경관이 장관인 경호강은 젊음과 활력이 넘치는 래프팅과 독특한 맛과 향을 간직한 은어낚시의 명소이다.
행운의 상징‘흰 사슴’이야기 <사슴목장 앞>
- 진시황이 불로초를 구하기 위해 파견한 서복 일행이 아마도 그 당시 지리산 자락 동의보감촌에서 흰사슴을 만났는지 모를 일이다. 신선과 함께 다닌다는 흰사슴(백록)은 행운의 상징으로 원정대가 흰사슴을 보았다면 불로초가 있는 곳을 찾으리라는 희망을 가졌을 것이다.
- 이처럼 동의보감촌 여행의 또 다른 재미는 신선과 함께 다닌다는 흰사슴을 만날 수 있다는 것이다.
동의보감 허준순례길 <회장내 허준순례길 진입부>
지리산 둘레길과 이어진 동의보감 허준순례길은 동의보감촌 청정 숲속을 이어주는 명상 길을 말한다. 이 길을 따라 걷다보면 힐링과 웰니스 체험프로그램을 접목한 한방의료관광의 핵심시설인 ‘동의본가 힐링타운’을 만나게 된다. 또한, 구절초 군락, 산약초 생태탐방로, 맨발 산책로 등과 연결되어 천혜의 자연속에서 휴식과 체험을 통한 회복과 치유가 가능한 한방의료체험 시범공간이다.
물이 흐르는 길 <지압로>
백두대간의 끝자락 왕산과 필봉산에서 발원한 건강과 장수의 상징인 서출동류의 수(水)가 흐르는 허준순례길과 지압로를 걷다보면 야생화, 약초 향기가 어우러진 최고의 힐링을 경험한다. 특히, 기암괴석, 푸른 물, 울창한 숲이 동의보감촌의 절경을 더한다. 이 물은 동의폭포를 거쳐 한방에서 탕약에 사용한 33가지의 소중한 물을 열주로 표현한 호랑이 폭포 광장으로 이어진다.
해부동굴 설화 <허준순례길 내 해부동굴>
- 반위(위암)에 걸린 스승 류의태의 부름을 받은 허준은 삼적대사와 함께 밀양 천황산 얼음골을 찾는다. 삼복더위에도 냉기가 흐르는 얼음 굴에는 반듯하게 누운 스승 류의태 옆에 유서와 함께 수술도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반위에 걸린 자신의 몸을 통해 오장육부의 생김새와 기능을 알고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을 찾아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살신 신의 류의태의 유언을 보고 허준은 눈물을 흘리며 맹새 한다.
- “천지신명과 스승님은 제 명세를 들어 주시옵소서. 이 허준이 스승님께 명세한 것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혹여 의원이 되는 길을 잠시라도 게을리하거나, 돈과 명예를 탐하거든 저를 벌하소서, 스승님의 가르침을 결코 잊지 않고 의술이 아닌 인술로써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라고 맹세한 허준은 옷을 여미고 스승님의 유언을 깊이 새기며 해부칼을 든다.
기 바위 이야기 <한방 기 체험장 내 석경 초입부>
- 우리 민족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힘차게 내려오다가 남해바다를 보고 멈추면서 광활한 지리산이 형성되었다. 그 지리산의 끝자락인 왕산과 필봉산이 온전히 그 기운을 담아 내 품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석경(돌로 만든 거울), 귀감석(귀감이 되는 글자를 새긴 바위), 복석정(복을 담아내는 그릇), 동의전이 설치되어 있는 데, 석경, 귀감석, 복석정에서 건강, 임신, 행운 등 복된 “기”를 받고, 만사형통의 소망과 염원을 담아 동의전에서 명상으로 마무리하는 ‘기 체험 스토리’가 있다.
- 이곳에 다녀간 사람들이 고위 공직에 임명되거나 승진, 합격은 물론 오래도록 자녀가 없는 분이 임신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별한 마을, 특리 <기 체험장 앞 정자>
동의보감촌이 소재한 특리마을은 지명과 같이 특별한 마을로 소가 누운 모습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금재 강한(姜漢) 선생이 세상을 피하여 벼슬을 버리고 이 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거문고를 켜고 시를 지으면서 여생을 보냈다는 설이 있다. 마을 뒤로는 동의보감촌의 수호신인 왕산과 필봉산이 있고, 앞으로는 특리 들녘과 거울처럼 맑다는 경호강이 흘러 예로부터 길지로 손꼽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