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에서 진정한 힐링을 만나다, 우리나라 한방의 메카 산청군에 왔다면 동의보감촌에 가자!


힐링

동의보감이야기 코스 힐링 코스 풍차올라가는길, 해부동굴, 주제관앞, 호랑이 조형물 앞 열주, 기체험장 앞 정자, 한방기체험장

진시황 불로초 원정대 <풍차 올라가는 길>

사마천의 ‘사기’ 에 의하면 불로장생을 꿈꾸던 진시황이 중국을 통일하고 서복에게 동남동녀 500명씩을 선발, 장생불로초를 구해 올 것을 명령했다. 당시 불로초 원정대가 제일 먼저 찾은 곳이 신선이 사는 세 개의 산 중 방장산, 즉 지리산 이라고 한다. 이는 지리산에 불로초가 자생할 가능성이 가장 높은 지역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라고 추측된다. 이들은 지리산에서 불로초를 찾지 못하고 거제, 제주도 등지로 떠났다고 한다. 그만큼 지리산은 중국에 까지 한방약초의 본고장이라고 소문날 정도로 유명한 약초 자생지였다고 한다.

동의보감 유네스코 등재의 의미 <주제관 앞 대기공간>

  • 동의보감은 1610년(광해군 2년)에 25권 25책으로 집필하고 1613년에 목활자로 간행된 의학서로, 중국과 일본 등지에서도 수차례에 걸쳐 간행되었으며, 현재까지도 동양의학의 발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2009년 7월 31일 제9차 세계기록유산 국제자문위원회에서 “동의보감”의 탁월한 의학적 내용과 체계적으로 기술된 독창성, 세계 최초로 발간된 공중 보건안내서라는 가치를 인정하여 의학서적으로는 최초로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하였다.
  • 동의보감의 세계기록유산 등재는 한의약의 우수성이 동아시아를 넘어 세계로부터 인정을 받았다는 의미가 있다.

33개 물열주 이야기 <호랑이조형물 앞 열주>

동의보감에서 ‘사람에 따라 몸이 살찌고 마른 것이라든가 수명의 길고 짧음은 마시는 물에 그 원인이 있다’ 고 물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동의보감에 따르면 물은 33가지로 구분하여 그 효능을 소개하고 있다. 이에 따라 11m 높이로 33개의 물 열주를 몸에 이로운 육각수로 표현하였는데, 이는 11개 읍면으로 구성된 산청군과 한의약의 미래발전을 수직적 생성(발전)의 의미로 연출하였다.

해부동굴 설화 <허준순례길 내 해부동굴>

  • 반위(위암)에 걸린 스승 류의태의 부름을 받은 허준은 삼적대사와 함께 밀양 천황산 얼음골을 찾는다. 삼복더위에도 냉기가 흐르는 얼음 굴에는 반듯하게 누운 스승 류의태 옆에 유서와 함께 수술도구가 가지런히 놓여 있다. 반위에 걸린 자신의 몸을 통해 오장육부의 생김새와 기능을 알고 여러 가지 병의 원인을 찾아 더 많은 생명을 살리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는 살신 신의 류의태의 유언을 보고 허준은 눈물을 흘리며 명세 한다.
  • “천지신명과 스승님은 제 명세를 들어 주시옵소서. 이 허준이 스승님께 명세한 것을 결코 잊지 않겠습니다. 혹여 의원이 되는 길을 잠시라도 게을리하거나, 돈과 명예를 탐하거든 저를 벌하소서, 스승님의 가르침을 결코 잊지 않고 의술이 아닌 인술로써 스승님의 은혜에 보답하겠습니다.” 라고 맹세한 허준은 옷을 여미고 스승님의 유언을 깊이 새기며 해부칼을 든다.

기 바위 이야기 <한방 기 체험장 내 석경 초입부>

  • 우리 민족의 정기가 백두대간을 타고 힘차게 내려오다가 남해바다를 보고 멈추면서 광활한 지리산이 형성되었다. 그 지리산의 끝자락인 왕산과 필봉산이 온전히 그 기운을 담아 내 품고 있다고 한다. 이곳에 석경(돌로 만든 거울), 귀감석(귀감이 되는 글자를 새긴 바위), 복석정(복을 담아내는 그릇), 동의전이 설치되어 있는 데, 석경, 귀감석, 복석정에서 건강, 임신, 행운 등 복된 “기”를 받고, 만사형통의 소망과 염원을 담아 동의전에서 명상으로 마무리하는 ‘기 체험 스토리’가 있다.
  • 이곳에 다녀간 사람들이 고위 공직에 임명되거나 승진, 합격은 물론 오래도록 자녀가 없는 분이 임신하는 사례가 늘어가고 있어 전국적으로 입소문이 확산되고 있다..

특별한 마을, 특리 <기 체험장 앞 정자>

동의보감촌이 소재한 특리마을은 지명과 같이 특별한 마을로 소가 누운 모습과 같다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금재 강한(姜漢) 선생이 세상을 피하여 벼슬을 버리고 이 곳에서 자연을 벗 삼아 거문고를 켜고 시를 지으면서 여생을 보냈다는 설이 있다. 마을 뒤로는 동의보감촌의 수호신인 왕산과 필봉산이 있고, 앞으로는 특리 들녘과 거울처럼 맑다는 경호강이 흘러 예로부터 길지로 손꼽혔다.